"인간의 가장 멋진 발명품? 그것은 반론의 여지없이 모르핀이다.
질병의 끔찍한 작업을 한순간만이라도 멈추게 할 수 있다면 무엇이든 내놓겠다고 마음먹을 때, 그것은 화학적으로 보장되는, 긁어대고 삐걱거리고 절규하는 살의 망각,
불면의 공포 속에서 제공되는 숙면, 고통을 덮는 하얀 장막이다..."
- <<영원한 아이>> (필리 포레스트 지음, 열림원 펴냄) -
그러나 씨네21 이다혜 기자의 서평은 이야기한다. <<영원한 아이>>는 고통으로부터 도망가지 않는 사람들만이 경험할 수 있는 낙원을 보여준다고. 절규하는 삶의 망각, 불면의 공포에서 오롯이 아름다울 수 있었던 순간을. 예정된 사멸도 미래를 낳을 수 있음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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